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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운울림 수업/생동중 고운울림 '미술'

가을 흔적 남기기

미술이 별거는 아니다. 


워낙 특정 영역의 것으로 높여놔버려서 그렇지 

사실 특별할 것도,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.


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, 

그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예술이다.


지금까지 한 수업 중 

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시간이 아니었나싶을 정도로

단순하지만 심취할 수 있었던,

재료와 마음이 통한 시간이었다.

  







주위에 널리고 널린 각종 낙엽들을 주워왔다.

함께 봉투를 만들고...

이것저것 주워온 것으로 자신만의 기술로 찍어내면 된다. 










그림도 그려주고.





잘 찍혔다.






'가을이 온다.' 자연스레 감성이 묻어난다. 




가을 낙엽.

생은 끝났지만 

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으로 남는다.